금방 익숙해질 것이다. 나는 원래 여기 살았으니까, -재윤의 삶, 정재윤-

생 첫 서핑을 경험한 어느 여름날. 처음 파도를 잡아 타고 재윤의 삶은 180도 바뀐다. 미련 없이 현실을 버리고 모험을 떠난 그녀는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나 남국의 한 바닷가 마을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뻥입니다. 계속 서울에 살고 있음. 특별할 것 없음 왜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생활 바깥에만 있는 듯할까? 그리워할 조각들을 모아 왔으나 이제 판타지의 밑천도 다 떨어졌다. 하지만 내가 사는 곳은 결국 현실 속 생활의 영역. 마냥 아름다울 수는 없는, 이것이 재윤의 삶이다. 1. 뭐, 고민할 게 없었습니다. 책 뒷면에 보이는 이 글귀를 보고 책을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2. 요즘에 회사를 이직하고 참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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