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필법, 유시민

1. 이 책은 '창작과 비평'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작가님의 특강과 질의응답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일단 책이 얇습니다. 그리고 구어체라 그런지 책도 잘 읽힙니다. 2. 책머리에 작가님은 앞서 자신의 발간된 책들을 모두 읽은 독자들을 무서운 독자들이라 표현합니다. 책이나 강연의 중복되는 내용에 자신의 바닥이 찰랑찰랑함을 전하며 강연 내용에 기시감을 느낄 그 독자들에 대해 양해를 전하기 위함입니다. 안도와 감사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글이라고 할 것도 없고 블로그에 가끔 내 생각들을 모아 놓는 중인데도 찰랑찰랑함을 넘어 메마르다시피한 바닥이 보여서, 쓰다 보니 결국엔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문체를 밟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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