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달살기 5일째 여행일기(Part2)] 2019.11.02 :: 부산불꽃축제, 소박한 행복과 큰 만족감

이윽고 한국 불꽃들이 화려하게 다리에 금빛 수를 놓기 시작했다. 마치 마이클 잭슨과 같은 초대형 팝스타가 무대에 등장하기 직전에 터지는 특수효과처럼 말이다.그 후로 여의도 불꽃축제는 내 관심 밖으로 벗어났다. ’한 번도 못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라는 소위 자주 듣게 되는 비슷한 마케팅 문구의 반대 실행자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혹시나 우연찮게 지나는 길에 눈에 띄어서 보면 모를까 일부러 찾지는 않을 추억의 행사가 돼버렸다. 그 후로 감상했던 거대한 불꽃축제는 2017년 4월에 있었던 롯데월드타워 개관기념 불꽃축제였는데, 명당자리를 미리 파악하지 못한 탓에 그냥 석촌호수 산책로를 에워싸는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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