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달살기 15일째 여행일기] 2019.11.12 :: 달맞이 고개의 바다풍경 예찬과 두 가지 실수

혹자는 바다가 내다보이는 집에 살면 오히려 그 모습에 무뎌져서 바다를 보지 않는다고 하던데, 나는 어떨까? 나도 똑같이 그렇게 될까? 왠지 난 안 그럴 것 같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옷을 껴입은 날 § 어젯밤에 영화 ‘온리 유(Only You, 1994)’를 만족스럽게 보고 기분 좋게 잠을 자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오늘도 영화를 보고 하루를 시작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영화 한 편은 하루의 삐걱거림에 기름칠을 해준다.아직 보지 못 한 영화 ‘조커(Joker, 2019)’의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를 너무너무 잘 한다고 다들 극찬을 하던데 빨리 봐야 될 것 같았다. 요즘 영화관 상영시간표를 보면 조만간 막을 내릴 것처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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