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나그네/ 박목월]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나그네/ 박목월]

나그네 / 박 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 티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박 목월 시인 > 감상과 해설 김 현승 시인 이 시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 일치된 한국적인 고유한 풍물과 정서를 간결한 리듬과 언어의 절약 속에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 시의 특징은 제2 년과 제5 연에서 반복된 자연 조화의 시풍과 그 수법에 있다. 아내가 정성스럽게 다듬어 준 옥양목(?) 두루마기를 가볍게 입고 먼길의 나그네가 되어 가는 맑은 한국인을 아직은 아직은 앵복의 멋을 모르는 한국의 모습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간다"고 자연에서 터득한 무르익은 수법으로 묘사해 보녀 주고 있다. 이러한 탁월한 이미지의 수법을 이 시인은 의식적인지 자연발생적인지는 모르나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대목에서 구사하고 있다. 주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미이다 [출처: 김현승 시인 / 한국 현대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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