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故鄕) 같다! 바람 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살구꽃 핀 마을 / 이 호우 시인]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故鄕) 같다! 바람 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살구꽃 핀 마을 / 이 호우 시인]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故鄕)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 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 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은 초당(草堂)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시의 해설 및 감상 김 현승 시인 이른 봄의 살구꽃 핀 마을을 배경으로 하여 흐르는 따뜻한 인정미를 낮과 밤의 2수(首)로 된 연시조에 담아 노래하고 있다. *** 제 1연 *** 붉고 짙은 살구꽃이 한창 핀 타향의 마을은 비록 다른 마을일 망정 살구꽃의 정취는 꼭 같으므로 자신의 고향과 다름이 없다는 느낌이다. 그러기에 낯모르는 남의 마을 사람이라도 만나는 대로 다정히 등을 치고 싶고 누구의 집을 들어서도 반기며 아니 맞아 주곘느냐. *** 제2연 *** 바람 불지 않는 아늑한 밤 은은한 꽃 그늘에 달이 떠오르면 집집이 술을 빚어, 그 술들이 익는 초가마다 따뜻한 인정도 술과 함께 더욱 익으니 해가 저무는 시간에도 나그네의 마음은 불안하거...


#고향 #바람없는밤을꽃그늘에달이오면 #살구꽃 #살구꽃핀마을 #살구꽃핀마을은어디나고향같다 #이호우시인

원문링크 :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故鄕) 같다! 바람 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살구꽃 핀 마을 / 이 호우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