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나의 시어머니에 대해서

- 우리 시어머니는 쏘쿨 완쿨 짱쿨하세요. 한 성격하는 시원시원함도 갖고 계시는 분. 귀찮은 거 싫어하시고, 불편하면 바로 말씀하시는 스타일. - 며느리인 저는 사근사근하거나 싹싹한 구석이 없어요. 신랑에게도 그렇지만 무뚝뚝 최고조입니다. 불편한 감정 끌어올려 입바른 소리도 못하고요. 왜 해야 되는지 모르는 건 안해요. 전형적으로 어른들이 안 좋아하는.. 며느리로서 사랑받기 힘든 스타일이에요. - 우리 쓰방은 시댁의 든든한 장남 아들입니다. 어머님이 의지도 많이 하시고, 마음으로 아끼고, 어머님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눈으로 보이는 그런 아들이에요. - 물론 처음엔 여느 집과 다름없이 삐걱삐걱한 거 같아요. 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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