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뉴질랜드에 갇혀있다. 하하. 1월 27일 금요일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클랜드 전체가 폭우로 난리가 났다. 29일, 오늘 아침 11시 비행기였던 오클랜드 출발 한국행 항공기가 폭우로 결항되었다. 금요일 밤 오클랜드 공항은.... 완전 물에 잠겨버렸다. 난리다 정말. 공항이 침수가 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하하하 여행하는데도 날씨운이 안좋네’ 이정도로 생각했지 비가 쏟아져서 폭우로 마비가 되고 내가 집에 가지 못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 전날까지만 해도 나는 와이헤케 섬에 잘 들어가서 잘 돌아다니다가 나왔고, 27일 폭우 침수 당일 이 날 오전에는 우산이 없는 내가 거의 도서관 고립 상태였지만, 선택지가 없었던 17달러짜리 호피무늬 우산겟 겨우 마트 가서 남은 한 종류 우산을 살 수 있는 정도였다. 그런데 저녁부터 비가 장난 아니게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경사로를 따라서 빗물이 무섭게 흘러내려가고 있었다. 카페에서 비를 피하고 있던 나는 더 늦기 전에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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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오클랜드 현지 상황/ 공항이 폭우로 침수되고 대한항공이 지연되다. 국제선 출항 재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기만을 기다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