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데이트, 응봉산

우리 동네에 작은 산이 있다.응봉산이라는 귀여운 이름만큼크기가 아담한 동네 산이다.봄이 되면 개나리축제로 유명한 응봉산.중학교때 이사와서 지금까지 지금 동네에 살면서단 한번도 응봉산에 올랐던 적이 없었다.요즘 코로나때문에 오빠랑 나는서로의 동네를 번갈아가면서 데이트를 하는데이번 주말에 처음으로 응봉산을 올랐다.별 기대없이 밥먹고 산책하다가응봉산 가는 팻말이 보여서 따라가봤는데정상에 오르는 순간, 너무나 놀랐다.생각지 못하게도 경치가 너무나 좋은 곳이었다.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풍경.이날 공기도 맑고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저어어어 멀리 있는 건물의 창문까지선명하게 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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