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난이 들어온 베란다 정원 근황_봄꽃가득 5월의 향기


호접난이 들어온 베란다 정원 근황_봄꽃가득 5월의 향기

사회 초년생시절 나는 식물킬러였다. 깜빡해서 3~4일 물 안주다가 아차싶어 폭삭 물줘서 죽이는게 아주 일상이였지만 신혼집에 식물을 들이고 나니 이 어여쁜 아이들을 살리고 싶어서 열심히 관찰중이다. 빨갛게 핀 이쁜 베고니아잎을 가아끔 남는 맥주로 닦아준다거나 후쿠시아의 시든 꽃들을 솎아낸다거나... 식물의 잎을 관찰하며 물이 필요한거 같음 쌀뜨물을 준다거나 아주 단촐했던 우리집 베란다에 호접난이 입성한 날, 시댁쪽으로 들어온 축하화환인데 아주 무시무시하게 크고 높은 화분에 호접난이 가득 심겨있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얼렁 가져가라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2주가 훌쩍 지났다. 거의 다 핀 꽃이지만 최소 한달은 더 볼 수 있을듯한 꽃들 이리저리 돌려가며 호접난을 찍는 이유는 내년에 이 꽃을 볼수 있을지 자신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ㅠ 동남아시아산 난초라는데 왜 서양난이라고 하는걸까하는 작은 의문과 네이버 검색창에 호접난을 치면 키움 난이도가 <상>으로 뜨고 있어 쌓이는 마음의 부담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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