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아들이 아빠와 전동 카를 타고 밖으로 나가기로 했었는데 비가 계속 내려 밖에 나가질 못했답니다. 어제는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남편이 퇴근해서 와서는 바로 아들 보고 나가야지~ 하는 겁니다. 며칠 동안 나가지 못한 아들은 망설임 없이 나갈 준비를 하더군요~ 집안에 있는 것보다는 밖에 나가는 게 좋은 6살이니까요~^^ 나무에 앉은 왕잠자리를 보는 아들 또, 그 전화!! 아빠랑 밖에 나간 지 1시간쯤 지났을 때였어요. 전화기에는 남편 번호가.., 이게 뭔가 느낌이 쎄~하더군요. 그 쎄한 느낌에 더 확신을 가지게 된 바로 그 목소리. "엄마!~" 그랬었지요. 그때도, 메뚜기를 잡은 후 전화를 해서는 "엄마!~", 올챙이를 잡았을 때도 전화를 해서는 "엄마!~" 그 목소리 톤을 잊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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