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 탈퇴자 후기 1


모태신앙 탈퇴자 후기 1

중략 하나님의교회가 종말론을 주장했던 건 1988, 1999, 2012년도였습니다. 1988년에는 태어나지도 않았고 1999년도에는 그런 일이 있는지도 모른 어린 아이였지만 2012년도에 대두된 종말론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집에서도 비상 시에 쓸 라면이나 휴지 같은 생필품을 마구 사놓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설레발, 호들갑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2012년은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종말론은 흐지부지로 끝나버려 교회나 총회 어느 곳에서도 이에 대해 자체적으로 흑역사 취급을 하게 됐죠. 앞서 언급드렸듯, 교회를 다녔던 시절을 무조건 안 좋은 내용으로만 줄기차게 써놓을 만큼 반감이 있던 제가 교회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던 것이 새노래였습니다. 20년을 넘게 새노래를 부르면서 주 멜로디(소프라노)만을 부르다가 스스로 화음(알토)에 관심을 갖게 되고 파고 들어 새노래 중 어느 정도의 부분은 거의 알토로도 부르게 될 수 있을 정도로 푹 빠져있...


#가정파탄 #폭행 #종말론 #재산갈취 #이혼 #이단 #황원순 #안상홍 #아동학대 #사이비 #낙태 #가출 #안식일 #하나님의교회 #김재훈 #김주철 #장길자 #유월절 #엄수인

원문링크 : 모태신앙 탈퇴자 후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