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 아빠가 힘내는 이유


주말부부 아빠가 힘내는 이유

주말부부로 지낸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처음 주말부부를 시작할때, 평소 평일엔 늦게 일어나던 아이가 한동안 월요일엔 새벽에 일어났다 월요일 새벽 출근하려하면 몇일간 아빠를 못본다는 생각에서인지 아이는 항상 중문 앞에 서서 졸린 눈을 비비며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중문을 나서려 하면 다리에 매달려 울먹이며 가지말라 했다 월요일 새벽마다 다리에 매달린 아이를 떼어놓는게 가슴이 아팠다 어느 날 아이가 혼자 지내는 오피스텔에 가져가서 보라며 다이어리 쪽지를 줬다 '아빠 사랑해요' (아래 부분엔 가족 이름이 나와있어 모자이크...) 혼자있는 오피스텔 현관문에 걸어두고 평일 항상 출근하기 전 문 앞에서 다짐한다 오늘도 힘내자! 아빠는 오늘도 힘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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