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역사] 술...


[나의 역사] 술...

어떻게 소주가 달아요? 며칠전에 회사 후배가 나한테 물었다. 야 소주만 아무 생각 안하고 마셔봐라. 엄청 달지. 설탕 얼마나 넣었는데. 요즘 제로 슈가 나오잖아 그래도 한번도 안 달던데? 난 정말 소주가 달다. 이태원 클라스에서 "술 맛이 어떠냐?" 물어보던 손현주에 말에 난 항상 대답했을 것 같다. "너무 맛있어요. 맨날 먹고 싶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갔다. 술 다 뺐겻다. 난 뭐 사가진 않았지만. 첫째날 애들과 방에 모여 그냥 이야기 하고 있는데 담임선생님이 검은 봉지 하나를 들고 오셨다. 방에 20명 정도 있었다. 시꺼맸다. 발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올 정도로 방에 모여 있었다. 검은 봉지에는 소주 세병이 있었다. 와 내가 드이어 술을 마셔보는구나! 정말 흥분되었었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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