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여행 (청와대4탄 : 침류각, 백병교, 상춘재, 녹지원)

대통령 관저를 관람한후 내려오는 길에 침류각을 잠시 방문했습니다. 침류각은 지어진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00년대 초의 전통가옥으로 침류는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다'라는 뜻으로 본래 경복궁 후원(지금의 청와대 영역)에 있던 북궐(北闕)의 부속 건물로 추정되는데 1989년 청와대 본관을 신축할 때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으며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0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침류각에서 내려가는 도중에 작은 교량인 '백병교'와 작은 연못이 있으며 주변에는 상춘재가 있습니다. 상춘재는 국내외 귀빈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 양식을 소개하거나 의전 행사, 비공식 회의 등을 진행하던 장소입니다. 현재 상춘재 자리에는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 관사 별관인 매화실(梅花室)이 있었는데 이승만 대통령 시절 상춘실로 그 이름을 개칭해 사용해 왔으며 1978년 3월 천연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양식 목조건물로 개축했으나 다시 철거되고 이후 상춘재(常春齋)로 이름을 명명, 1983년 4월 연면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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