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여행 (계산성당 : 경상도에서 최초로 건립된 가톨릭 성당)

경상감영을 산책한후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약 100년의 세월이 잘 간직되어 있는 골목길로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 대구근대골목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후 계산성당을 방문했습니다. 계산성당은 서울의 명동성당 같은 존재감을 갖고 있는 주교좌성당으로써 대구·경북의 가톨릭교회를 대표하며 로마네스크 양식을 갖춘 건축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계산성당의 정식명칭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계산 주교좌 대성당'이며 범어대성당 과 함께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공동 주교좌 성당입니다. 현 성당 건물은 한 차례 화재를 겪은 뒤 로베르 신부가 1903년에 세웠으며 완공 당시 입구에 있는 두 개의 종각이 높고 뾰족하여 "뾰족집"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본당의 주보성인은 루르드의 성모이며 1981년 9월25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9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계산성당은 서울 명동성당, 전주 전동성당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근대 성당 건축물로 손꼽히는데 고딕 양식이 첨가된 로마네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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