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여행에서 우리 가족들이 방문한 성당은 삼척 성내동 성당으로써 동산 위에 있어 삼척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으며 1950년대 후반의 지방 건축기술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2004년 12월 31일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4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부분 성당이 구내에 들어서자마자 정면의 종탑을 바라볼 수 있는 데 반해 성내동 성당은 후면으로 들어와 성당을 돌아야 종탑이 있는 정면 출입구에 들어서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내동 성당은 1946년 강릉(현 임당동) 본당의 삼척 공소로 시작해 1949년 10월 본당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의 진 야고보 (제임스 매긴) 신부는 1950년 7월 북한군에게 피살되어 순교했고, 이듬해 2대 주임으로 부임한 버크 신부가 본당의 기틀을 다져 나갔습니다. 4대 주임으로 부임한 코너스 신부는 현 성당 부지에 성당과 사제관을 건립해 본당을 이전하면서 1957년 11월 5일 봉헌식을 거행했습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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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강원도 삼척여행 (삼척 성내동성당 : 천주교 성지이며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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