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받아쓰기 한글 공부해요.

지난주부터 첫째 아이의 학교생활이 시작됐어요. 매일 등교하느라 힘들 법도 한데짜증도 안내는 모습에 적잖이 놀랐어요. 아이의 발걸음에 맞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가 믿고 응원해 주는 만큼 자란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오히려 초보 학부모라온갖 걱정과 긴장을 하느라 여기저기 온몸이 쑤셔서 몸 져 누웠어요. 오매불망 형아 바라기 완이는 형이 학교에 가자 떼가 늘었어요. 형이 없는 빈자리만큼 서운함을 느끼나 봐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밥 먹는 것조차 하기 싫은지 난리 난리를 피우는 통에 회초리로 발바닥 찜질을 했어요. 처음으로 완이와 둘이서만 보내는 시간을 집중하기 위해 고민이 시작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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