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에 쌀가마를 가득 쌓아 두는 것처럼아기 기저귀를 가득 쟁여두니 부자가 된 기분이에요. 아홉 살 여섯 살 개구쟁이 아들 둘을 키우다가 막내딸을 키우고 있어요. 아들을 둘이나 키웠지만 육아는 여전히 어렵네요. 아들과 달리 딸아이는 피부가 연약한 편이라 기저귀 발진이 생겼어요. 아기가 바둥거릴 때마다기저귀 옆선에 허벅지가 쓸려서 빨갛게 되더니 급기야 상처가 생겼어요. 연고를 발라도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상처가 덧나고 말았어요. 상처에 물기가 닿을 때마다 자지러지게 우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 아이를 안고 소아과로 달려갔어요. 상처에 기저귀가 닿지 않도록습윤 밴드를 붙이고 나서야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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