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보스턴테리어 춘향이에게

2014년 12월 외로움을 달래줄 명목이라고 생각한 너를 데려왔다.대책없던 나에게 와준 너를행복하게 해주고 있을까?너무 말괄량이에요.지금은 없어졌지만, 얼마 전 까지네이버 카페 강사모에는'강아지 분양' 카테고리가 있었고실제로 가정분양 & 업체분양이 활발했다.업체분양은 '강아지 공장'을 확대시키는안좋은 것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강아지에 대한 얕은 지식으로가정분양 카테고리만 봤다.어느날 내가 살던 지역에 니가 올라왔다.당시, 대중성이 없던 보스턴테리어너를 파양하겠다는 글이었다.이렇게 예쁜 너를 누가 파양을 할까?다음날, 나는 당장 너를 데리러 나갔다.학생이었지만,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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