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부터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몸은 물먹은 솜처럼 무거웠고 머리는 깨질듯이 아팠다가 지끈 거렸다가... 목은 괜찮은데 갑자기 오른쪽 콧속이 열감이 느껴졌다. 아씨~ 코로나인가? 또 코로나? 작년 3월에 그고생을 하고 또? 설마? 근데 확실히 지난번과는 증상이 다르다. 오히려 감기일까? 독감일까? 주말내내 일정이 있어 쉬지 못하고 계속 나갔더니 몸 상태가 헤롱헤롱... 설 연휴를 앞두고 일이 잔뜩 밀려있어 갑자기 병가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 오늘 당장 처리해야 할 업무들이 스쳤다. 누가 보면 어제 4시간은 거뜬히 운것 같은 얼굴로 퉁퉁 부은 얼굴, 눈은 뜨려고 해도 떠지지 않은 채로 출근했다. 그런 몸상태이니까 아침은 패스 평소같으면 점심도 패스하고 엎드려잤을텐데 오늘은 내 생일. 내 생일날.. 뭔가 내가 나를 함부로 방치하는 느낌에 진짜 백만번 갈등하다가 일본가정식 카라아게돈을 먹었다. 정말 입맛이 없었는데 그래도 정성스런 일본 가정식을 한 입 넣고 나니 맛있다. 그렇게 몇 ...
#나를사랑하자
#나를아껴주자
#오늘의마음
#토닥토닥
원문링크 : 나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