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2023.01.16)


나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2023.01.16)

금요일 밤부터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몸은 물먹은 솜처럼 무거웠고 머리는 깨질듯이 아팠다가 지끈 거렸다가... 목은 괜찮은데 갑자기 오른쪽 콧속이 열감이 느껴졌다. 아씨~ 코로나인가? 또 코로나? 작년 3월에 그고생을 하고 또? 설마? 근데 확실히 지난번과는 증상이 다르다. 오히려 감기일까? 독감일까? 주말내내 일정이 있어 쉬지 못하고 계속 나갔더니 몸 상태가 헤롱헤롱... 설 연휴를 앞두고 일이 잔뜩 밀려있어 갑자기 병가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 오늘 당장 처리해야 할 업무들이 스쳤다. 누가 보면 어제 4시간은 거뜬히 운것 같은 얼굴로 퉁퉁 부은 얼굴, 눈은 뜨려고 해도 떠지지 않은 채로 출근했다. 그런 몸상태이니까 아침은 패스 평소같으면 점심도 패스하고 엎드려잤을텐데 오늘은 내 생일. 내 생일날.. 뭔가 내가 나를 함부로 방치하는 느낌에 진짜 백만번 갈등하다가 일본가정식 카라아게돈을 먹었다. 정말 입맛이 없었는데 그래도 정성스런 일본 가정식을 한 입 넣고 나니 맛있다. 그렇게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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