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다


겨울이다

얼마전 양양장을 돌아다니다 콧날이 시큰해지는 차가운 기운을 느꼈다. 골목을 돌아 자주가는 야채가게에서 몇가지 야채를 얼른 집어 들고는 바로 옆 어묵집으로, 아니 오뎅 집으로 향했다. 수십개의 꼬지가 뜨듯한 육수에 몸을 풀고있었다. 어떤녀석은 빨간 테잎으로 치장을 하고, 난 천원이요! 라며 몸값을 올리고, 이런저런 야채들을 품고있다.왠지 그 와중에 푹 익어있는 꼬불꼬불하고 촌스러운 꼬지를 하나 집어들고 살짝 매콤한 기운이 도는 양념장을 찍어준다. 짭조름 하면서 구수한 어묵 한 입과 깨다시 육수가 하루종일 우러난 진한, 국물을 한모금 마시면 식도를따라 위장까지 뜨듯한 기운이 퍼지며, 저절로 “어우 좋다.” 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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