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


계륵

계륵 "닭의 갈빗대"라는 뜻으로, 먹기에는 양이 너무 적고 버리기에는 아까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을 의미한다. [유래] 후한서의 양수전 삼국(三國) 시대 1년 전, 유비가 익주(益州)를 점령하고 한중(漢中)을 평정한 다음 위(魏)나라 조조의 군대를 맞아 한중 쟁탈전을 벌이고 있었다. 싸움은 여러 달에 걸쳐 장기간 양상을 띠고 있었는데 유비의 병참은 제갈량의 용의주도한 확보로 넉넉했지만 조조는 병참을 소홀히 하여 내부 질서가 문란하고 탈영병도 많아서 공격도 수비도 불가능한 상태에 있었다. 병사 한 사람이 후퇴 여부를 묻자 닭고기를 뜯고 있던 조조는 닭갈비(鷄肋)을 들었다 놓았다만 했다. 그가 어리둥절해서 나오는데 주부(主簿)인 양수가 그 이야기를 듣고 장안으로 귀환할 준비를 서두르기 시작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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