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공원부터 남산까지 서울역사탐방

안녕하세요, 수달입니다 :) 시각장애인 현장영상해설사로 장충단공원부터 남산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내리면 바로 장충단공원이 있는데요, 서울의 한 공원인 줄만 알았는데, 역사가 깃든 곳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장충단공원부터 남산까지 서울역사탐방 시작합니다. 장충단공원 입구입니다. 1895년 일제가 조선의 왕후인 명성왕후를 살해했습니다. 이 사건이 바로 을미사변인데요, 당시 이경직, 홍계훈 등의 병사들도 많이 죽었습니다. 그들의 영령을 기리기 위해 1900년 고종황제가 장충단을 조성했습니다. 장충단은 최초의 국립묘지에요. 장충단에서는 매년 봄, 가을 제사를 지냈는데, 1908년 이후로 일제의 압력으로 더이상 제사를 지낼 수 없게 됐습니다. 1909년 이토히로부미가 죽고 그를 추모하는 소위 국민추도회라는 행사가 개최되어 장충단 건립 의미를 능멸했습니다. 1910년 일제는 자신들의 흑역사를 나타내는 장충단을 폐사시키고 공원으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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