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고양이 이야기


옥상고양이 이야기

옥상고양이 이야기 오랜만에 전하는 고양이 통신! 오늘은 옥상고양이 이야기! 직장 마당아이들 말고, 언젠가부터 우리집 옥상에 나타난 고양이들을 돌본지가 거의 1년이 넘었다. 옥상에 밥먹으러 오던 아이가 출산을 하고, 작년 늦봄인가 초여름쯤인가... 어느 날 데리고온 노란 솜뭉치(?) 처음엔 한주먹도 안되고 못생김이 뚝뚝. 그 노란 솜뭉치는 겨울이 되기도 전에 노란 뚱땡이가 되었다. 그리고, 엄마는 노랭이의 동생도 데리고 왔다. 어느새 또 출산을 했더냐. 9월 초에 며칠 보이지 않더니 한달이 되지 않아 쪼꼬미를 데리고 왔다. 큰애도 여기서 키우더니 작은 애도 데리고 왔네. 내가 니 자식들 유모냐. 이 고양이님아!!!!! 군말말고 애들 밥이나 줘라. 인간! 눼... 옥상고양이들에게 옥상에 있는 내 모든 것을 내어줬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옥상 계단도 내어줬다. 내 뜨개실 박스도 다 내어줬다. 실도 마음대로 못 꺼내... 옥상으로 올라갈때면 숨도 쉬지않고 저것들 심기거스르지 않게 살짝살짝 ...


#길고양이 #옥상고양이 #옥상냥이

원문링크 : 옥상고양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