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 오스트리아 호텔 숙박하며 먹은 컵라면&조식


동유럽여행: 오스트리아 호텔 숙박하며 먹은 컵라면&조식

오늘은 동유럽 신혼여행 최애 호텔이었던 장크트볼프강 호텔 피터에서 먹었던 음식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장크트볼프강은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볼프강 호수 한쪽에 자리한 작은 마을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풍경 때문에 작지만 인기 있는 관광지였어요.

장크트볼프강 그리고 컵라면 저는 장크트볼프강 전경이 보이는 호텔 피터에서 1박 2일을 머물렀어요. 하루 종일 주변을 구경하다가 저녁에 숙소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기대하는 표정으로 한국에서 준비해 간 컵라면을 먹자고 했어요.

얼마 만에 보는 매콤한 음식인지 라면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어요. 해 질 녘 장크트볼프강 전경을 바라보면서 컵라면이 익기를 기다렸어요.

컵라면 짝꿍 햇반이 빠지면 서운하니까 햇반도 따로 뜨거운 물에 담가서 익혔답니다. 전자레인지 없이 전기포트에 물을 끓여서 담가놨는데 은근히 밥이 잘 익혀졌더라고요.

역시나 신라면은 유럽에서도 한국인을 울리는 매운맛을 자랑했어요. 유럽에서 계속 기름진 음식을 먹다 보니 속을 풀어주는 음식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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