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건설현장 폭력행위 87건 376명 적발…3명 구속


부산경찰, 건설현장 폭력행위 87건 376명 적발…3명 구속

강요, 갈취, 업무방해 등 부산지역 건설현장 내 불법 폭력행위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100일 동안 건설현장 폭력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87건 376명을 단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3명을 구속하는 등 총 14명을 기소 결정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78건 351명을 내·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적발 유형별로 전임비, 월례비 등 각종 명목의 금품갈취 45건(5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속 단체원 채용 및 장비사용 강요 21건(24%), 건설현장 출입방해, 작업 거부 등 업무방해 15건(17%), 폭행·상해 등 폭력 6건(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 중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건설업체로부터 장애인 노조원 고용 등을 요구하며 위력을 행사, 업체로부터 3400만원 상당을 갈취하고 업무를 방해한 장애인노조 부울경 지부 간부 5명(구속2)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 사하경찰서는 건설 공사현장 출입구를 폐쇄하는 등 공사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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