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설현장 불법행위’ 1484명 검거… 132명 구속

노조 이어 폭력단체ㆍ사이비 언론까지… 8월14일까지 단속 연장 사진 : 연합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지난해 12월8일부터 200일간 진행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에서 무려 1484명을 검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수본에 따르면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이 시작된 200일간 1484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긴 피의자는 132명에 달했다. 금품갈취가 112명(84.8%)으로 가장 많고 이어 채용 및 장비사용 강요 16명(12.1%), 업무방해 3명, 폭력행위 1명 순이다.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전임비나 월례비 등 각종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사례가 979명(66.0%)으로 가장 많았다. 소속 조합원 채용 및 장비사용 강요가 206명(13.9%), 건설현장 출입방해와 작업거부 등 업무방해가 199명(13.4%) 등이 뒤를 이었다. 단속에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기존 노조 이외에 폭력단체나 사이비 언론단체, 유령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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