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어두운 그림자…건설업 임금체불액 증가


불황의 어두운 그림자…건설업 임금체불액 증가

지난해 건설업 임금체불액 2925억원. 전년대비 11.85% 증가 전체 임금체불액 및 체불노동자 감소하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 부동산경기 침체된 대구ㆍ경북서 특히 심각하게 나타나는 중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건설경기 침체국면이 길어지자, 건설업계의 임금체불액도 늘어나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 등 공사 원가부담이 늘어나자 적자를 견디지 못한 영세사업자 및 2차 하도급사 등이 도산하며 사회적 약자인 건설근로자들에게도 피해가 전가되는 형국이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내 임금체불액 및 임금체불 근로자 수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1조3472억원, 임금체불 근로자 수는 2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임금체불 상황은 지난 2019년 1조7217억원, 34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금체불 사건의 대부분은 제조업ㆍ건설업ㆍ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3개 업종에서 발생한 임금체불액은 9253억원으로, 전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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