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합 - 다지마 도시유키


흑백합 - 다지마 도시유키

다지마 도시유키의 "흑백합"을 읽고 느낀 개인적인 책의 후기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다지마 도시유키의 “흑백합”이다. 이 책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편향된 서술을 통해 독자가 정보를 잘못 이해하도록 하는 ‘서술 트릭’을 사용하고 있다. 이 '서술 트릭'을 이용하여 반전이 돋보이는 책이라 하여 읽게 되었다. 책의 배경은 세계 2차 대전의 막바지에서부터 일본의 패전 이후 십여 년이 지난 시점까지이다. 다행히 책의 내용에는 일본 특유의 전쟁을 미화한다거나 하는 거북한 사상은 담겨있지 않다. 14살의 동갑내기 두 소년과 한 소녀가 등장하고 이들의 시점을 중심으로 두 소년들의 각 아버지들이 젊었을 때의 시점, 그리고 소녀 주변의 고모와 고모부가 젋었을 때의 시점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온다. 각기 서로 다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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