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코로나19로 인해서 동네 도서관이 수주째 문을 닫고 있다. 이 책은 회사 식당과 붙어있는 미니 도서관을 지나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예전에 케이블 TV에서 영화를 잠시 본 것 같았으나, 줄거리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이전에 추리소설 위주로 그것도 일본 작가 책들만 읽던 나에게 이 책은 읽어나가기가 좀 버거웠다. 사실들을 나열하고 스토리 진행이 빠른 책들만 읽다가 인간 심리나 배경 설명 등 계속적으로 부연 설명이 나오는 이 책은 읽는데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문장이 난해하고 예를 드는 부분이 나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가슴에 확 와닿지가 않았다. 사실 스토리는 단순하다. 그리고 읽는 내내 끔찍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불행한 결말이나 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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