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납골당의 어린 왕자 완결 소감


소설 납골당의 어린 왕자 완결 소감

겨울에 꽃이 피지 않는다 하여 꽃의 탓을 할 수는 없다. 눈 속에 파묻힌 꽃씨에게 있어서는 얼어붙은 세상이 잘못된 것이니까. 사람들이 온실의 꽃을 나약하다 비난하는 것은 차가운 세상을 어찌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삶이 따뜻할 때에만 드러나는 선함도 그 자체로 아름답고 그렇기에 가치가 있다.읽은지 거의 2년은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기억나는 문장이다. 읽는 사람에게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여러 문장들만으로도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소설 작가의 사전조사 정성이 어마어마하다. 후반 억지엔딩만 아니었다면 6점짜리 작품이었을 것 인간이란 무엇이고, 존엄성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이야기이다.사람들이 죽고 난 뒤 뇌만 따로 빼서 지금까지 적립한 금액만큼 게임같은 것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후보험.주인공은 사후보험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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