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은 새롭고 반쯤은 그전과 다를 바 없는, 만나온 기간이 워낙 긴지라 결혼을 한 후에도 어딘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 외엔 큰 변화가 없는 생활에도 어느 정도 적응을 한 것 같다. 시작과 끝만 다르고 거의 모든 걸 함께 했던 일상에서, 이제 시작과 끝까지 함께하게 된 일상은 아직까지는(?) 매우 평화롭다 ㅋㅋ 이것저것 이번 주도 그리 큰일은 없었다. 그냥 여전히 회사는 바빴고, 일상은 느린 듯 정신없이 흘러가서 일주일이 어느새 또 지나있다. 매번 그랬듯이 이번 주도 그랬다. 그리고 주말에는 동네에 작은 잔치(?) 같은 게 있었는데, 그냥 아이들을 위한 소소한 체험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나눔, 작은 공연 같은 게 있었다. 나는 산책 중에 봤는데, 낑기기엔 약간 뻘쭘해서 살짝 구경만 하고 왔다. 벌써 겨울 준비를 한 나무 아니 가을 어디 갔냐고요. 너무 춥다고요 벌써. 먹부림 전형적인 ISFP(가끔 ISTP)인 나는 역시 어디 돌아다니는 것보단 편안한 곳에서 먹고 쉬는 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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