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편의 사랑의 물리학

사랑의 물리학, 동제목의 시가 있다. 동제목의 시가 꼭 없겠냐만은 한편의 시가 드라마 <도깨비>에 인용되는 축복으로 너무 유명해지는 바람에, 제목이 같다는 우연도 눈여겨 보게 된다.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이 물리 선생님이었는데, 물리를 잘하지 못했다. 사랑의 물리학도 잘 모르겠다. 다만, 첫사랑이 쿵쿵거렸다면, 이별의 시간은 밤의 정전 같다는 건 알겠다. 시간이 흐를 수록 쿵쿵거리는 사랑은 점점 진자운동을 멈추게 되고, 어떤 사랑은 유효기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싸늘하게 식어버리고, 지지 않는 얼룩 처럼 불편하게 살 수도 있다.ㅎㅎㅎ 중경삼림을 세번 네번 돌려 본들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여러분들은 어떤 사랑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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