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중에서 제일 애정하는 곳을 하나 꼽으라면 나는 아마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마꼬또를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음. 어느 정도냐 하면, 이 제주도 횟집에 와서 딱새우를 먹어본 이후로 완전 반해서 친구들이랑 왔을 때, 출장 왔을 때, 엄마 모시고 왔을 때 다 한번씩 시도했을 정도임. 물론 친구들, 출장, 엄마랑 여행 모두 가게 문을 닫아서/스케줄에 맞지 않아서/예약에 실패해서 마꼬또에 들르지 못했다는 슬픈 뒷이야기가 있다ㅠㅠ 오늘은 세 번의 실패 후에 겨우 다시 들를 수 있게 된 기념으로ㅎㅎㅎ 김망상이 고민 없이 제주 딱새우 맛집 원탑으로 손에 꼽는 이 횟집 이야기를 자세히 해볼까 함. 보름달이 동그랗게 예쁘던 푸르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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