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집순이의 셀프 인테리어 - 00

진짜... 진짜로 내 집 생각만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내 명의가 된 지는 7년인가 8년 쯤 됐는데 내내 전세로 돌려서 그런가 내가 살 곳이라는 생각은 해 본적도 없었다. 그러다가 법 때문에 올해부터는 죽으나 사나 내가 들어가서 2년을 살아야 하게 되었는데ㅎㅎ 세입자와의 일을 말하자면 밤 새도록 성토해야 하지만 최근의 일만 간단하게 요약해도 아래와 같다. 계약기간은 3월 중순까지였는데, 퇴거하지 않으면서 전세금 중에서 1억을 먼저 내놓으라는 기묘한 요구를 했고, 그러다가 지난 월말에 겨우 짐을 뺐고, 여즉 전출신고를 하지 않으셔서 내 전입신고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그 대단하신 분이 떠나신 후, 찾아가 본 집의 상태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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