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입었던 여름 데일리룩 톺아보기

나는 작년에 어떻게 입고 다녔지? 시간이 참 빠릅니다. 2020년을 시작으로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했는데, 벌써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패션을 메인 주제로 활동하다 보니, 인물 사진을 잘 찍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했는데요. 지금은 스스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중이지만, 과거에는 어딘가 마음에 안 들어서 전신샷 찍는 것만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곤 했죠. 그러다 보니 추억할 만한 좋은 사진이 많이 남았더라고요. 라이트룸 클라우드에는 앞으로도 과거의 데일리룩이 쌓여갈 겁니다. 그래서 작년 이맘때쯤 입었던 옷을 톺아보면서 일기를 작성해 보기로 했습니다. 2021년 6월 초 입었던, 데일리룩 4가지 첫 번째는 루즈핏 흰색 반팔 셔츠와 부츠컷 베이지 슬랙스를 코디한 데일리룩입니다. 이 당시 젊은 친구들이 많은 곳을 걸어 다니면, 와이드 팬츠를 입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게 어려운 수준일 때가 있었습니다. 체감상 10명 중 8명은 넉넉한 사이즈에 릴랙스한 실루엣의 바지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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