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앤그루브는 타이어를 밑창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특유의 아이덴티티로 제품을 만들며, 콜라보 및 자체 상품으로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이다. 필자는 샌들을 시작으로 슬리퍼 등 총 4개 제품을 직접 신어보았다. 하나같이 발이 편하다는 특징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는 자체 상품인 '더 그루비 스니커즈'를 경험하게 되었다. 데일리 운동화로 이상적인 아이보리 컬러를 베이스로, 레드가 포인트로 들어간 인상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발이 편하다는 것 외에, 키높이 스니커즈라는 장점도 보여준다. 인솔과 굽의 높이가 두꺼운 편인데, 외관상으로는 일반 신발인듯 티가 나지 않아서 은은하게 비율이 좋아 보일 수 있다. 또한 국내 많은 사람들이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발볼넓은 남자 운동화를 많이 찾는다. 볼이 넓어서 한 치수 크게 신을 만큼, 다양한 해외 브랜드의 신발은 대체로 좁게 나오는 편이라 불편한데, 트레드앤그루브는 사이즈를 반냄림 하는 걸 추천할 만큼 여유롭다. 각설하고 데일리 스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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