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風水)의 사(沙)와 사신사(四神沙)

안녕하세요. 태로로입니다. 오늘은 사(沙)와 사신사(四神沙)인 현무(玄武), 주작(朱雀), 청룡(靑龍), 백호(白虎)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沙)란 무엇인가? 좋은 집터를 잡기 위해서는 먼저 주변의 산의 생김새를 보아야 합니다. 멀리 혹은 가까이에 있으면서 앞과 뒤, 왼쪽과 오른쪽에서 집터를 감싸주는 산들을 사(沙)라고 합니다. 높은 산뿐만 아니라 평지보다 약간 높은 언덕 이나 바위, 제방, 돌무더기 등도 사(沙)로 봅니다. 주변에 있는 산을 사(沙)라고 부르는 것은 옛 지사(풍수가)들이 제자에게 풍수를 가르칠 때 모래를 쌓아 산의 모양을 만들었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도선국사(道詵國師)가 구례 화엄사에 있을 때 화엄사 입구의 섬진강변에서 모래로 산 모양을 만들어 놓고 제자들에게 풍수를 가르친 데서 사(沙)라는 말이 생겼다고도 합니다. 풍수를 가르치던 지역의 이름도 사도리(沙圖里)라고 부르게 되었고 여기에 상사(上沙)와 하사(下沙)마을이 속해 있는데 이 지역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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