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의 필수코스, 추억의 달동네

석가탄신일. 경주 불국사로 부처님께 야무지게 절 한번 때리려고 찾아갔었는데 아침잠이 없는 나와 집사람은 불국사 일정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 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붕 뜨게 되었다. 경주 여행의 모든 일정이 준비되어있으니 걱정 꽉 붙들어메고 나만 믿고 따라오라는 전형적인 사기꾼 멘트에 집사람은 슈렉의 장화신은고양이 마냥 '다음 여행지에서 날 만족시켜주지 못하면 집까지 걸어올 각오해' 라는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간만의 여행에 경주에서 마산까지 천리행군을 할 수 없었던 나는 다리는 달달 떠는 동시에 손톱을 열심히 깨물면서 재난영화의 주인공마냥 빡쌔게 경주 여행지를 검색해보는데 호옹이?? 경주 추억의 달동네가 뜬다. 이거다 싶어서 상남자 모드 최민수로 빙의해 큰소리 빵빵 치면서 찾아간 경주 추억의 달동네. 그럼 오늘도 피도 눈물도 없는 객관적이고도 이성적인 경주 여행의 필수코스로 불러도 손색 없을 추억의 달동네 에 대해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상호명 : 추억의 달동네 주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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