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끝, 예식당일 진행순서 총 정리

여느날과 다름없는 일요일이었다. 예식당일이 되면 엄청 긴장되고 떨릴지 알았는데 막상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무렇지도 않게 덤덤했다. 결혼준비를 너무 잘 끝내서 그런가봉가? 결혼준비 과정의 마지막 단계였던 웨딩카는 그냥 내가 타고 다니던 자동차에 우리가 직접 셀프 웨딩카꾸미기를 하기로 했다. 예식당일 식이 끝난 후 바로 신혼여행을 가야하니 예식장에서 공항까지만 웨딩카를 탈 예정이었기 때문에 웨딩카에 큰 돈을 쓸 이유가 없었다. 예식당일 몇일 전 세차업체에 맡겨놨더니 말 그대로 새차가 되어 나온 내 흰둥이. 그리고 예식당일 하루 전 결혼준비의 마지막 과정이었던 우리가 직접 꾸며본 웨딩카. 좀 유치하지만 셀프웨딩카 꾸미는 과정이 나름 재미있었다. 예식당일 예식장에 도착한 후 예복을 입고 화장과 머리 등 기본적인 준비를 하고 있으니 시간에 맞춰 하객분들께서 도착하시기 시작한다. 대전에서 김해 예식장까지 멀리서 와준 대학교 후배. 그리고 아버지 형제분들도 함께 하객분들을 맞이해주신다. (네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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