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진저 앤 로사 리뷰: 진저를 통해 본 10대의 나, 우린 무력하지 않다


영화 진저 앤 로사 리뷰: 진저를 통해 본 10대의 나, 우린 무력하지 않다

2018년에 다른 블로그에 쓴 글인데 옮깁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https://youtu.be/vDP6nR3tBH0 진저앤로사 영화정보 영화를 처음 본 계기는 루시아의 <한 사람> 뮤직비디오였다. 그때까지는 소녀들의 미묘한 감정을 그려낸 ‘예쁜’ 영화인 줄만 알았지. 하지만 웬걸. 보는 내내 진저가 너무 가여웠다. 진저가 흘리는 눈물은 슬픔이 아니었다. 좆같음이다. 그 상황 자체가 혼란스럽고 좆같아서 흐르는 눈물인 것이다. 도대체 그런 아름다운 노래를 왜 이런 영화에 OST로 쓴 건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 무렵 어느 정도는 수긍이 되더라. ‘그냥 사람’ 진저 진저는 무력하지 않다. 냉전 시대에 핵이 가져올 위험을 분명히 인지했고 걱정만 하는 대신 거리로 나간다. 그리고 진저는 무엇이 진짜 목적인지를 안다. 그건 바로 사람. 진저는 지금 살아 숨 쉬는 자신, 발을 디디고 있는 공간, 그 주변의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분명히 품고 있다. 젊은 시절 누구보다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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