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오박사의 자본주의 생존 공략집


5. 오박사의 자본주의 생존 공략집

아버지는 젊어서 건축일을 하셨다. 엄청난 부자는 아니었지만, 중산층 정도는 되었던듯 하다. 내가 기억할때부터 우리집이 있었고, 빚없이 4남매 모두를 사립대 보내셨고, 대학 졸업할때까지 알바하지 않고 지낼 정도의 용돈도 주셨었다. 젊어서 고생도 많이 하셨지만, 나름 즐기면서도 사셨던 것 같다. 그런 아버지가 노년이 되어서 후회하시는 것 중 하나가 돈 한창 잘 벌때 서울에 집을 안 사셨던 것이다. 아빠는 일때문에 주로 서울에 사셨었고, 우리는 지방에서 살았다. 서울에서는 아빠 혼자 살던 전세집이, 한명씩 대학을 서울로 가면서 조금 더 넓은 전세로 이사를 했지 집을 사진 않으셨던 거다. 아빠는 퇴직하셔서는 지방에서 사실 생각이라 서울에 집을 사지 않으셨다. 돈이 없어서 못샀던 것도 아니니 더 후회가 되실 것이다. 퇴직하면 지내실려고, 내가 대학생때 조금 더 큰 집으로 옮기셨는데, 그 집값은 20년이 되가도록 변함이 없으니 속이 더 쓰릴것이다. 아버지는 열심히 일만 하셨지, 투자를 모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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