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 '확' 줄이는 소비자 증가 한쪽에선 여전히 명품 '오픈런' '소비 양극화'로 경기침체 우려 소비 양극화 현상이 점차 심화하고 있다. 고물가에 따른 불황이 깊어지면서다. 일부는 '무지출 챌린지'로 씀씀이 줄이기에 골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명품 등 고가품을 거침없이 소비하고 있다. 아예 비싸거나 아예 저렴해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서 시장에서 이른바 '중간'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 같은 소비 양극화는 고인플레 속에서 경기 침체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 점심값도 아끼자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다. 8월부터 상승세가 소폭 꺾이는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 물가는 올해 초부터 무섭게 치솟았다. 3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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