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5천조원 규모' 세계 금 시장, 블록체인으로 디지털화 모색

세계금협회 "금 디지털화로 거래 문턱 낮추자"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세계 금 산업의 중심 단체인 세계금협회(WGC)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11조 달러(약 1경5천818조원)에 이르는 세계 금 거래 시장을 디지털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테이트 WGC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세계 거의 모든 골드바의 거래를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도입 등을 통한 금 시장 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밝혔다. 현재 세계 핵심 금 시장인 런던 금 시장은 보안이 삼엄한 금고에 보관된 실물 골드바를 거래 중개를 맡은 4대 은행을 통해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개당 가격이 65만달러(약 9억3천500만원)에 이르는 골드바가 하루 5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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