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블록체인] 전기의 금융화 / 비트코인


[헬로, 블록체인] 전기의 금융화 / 비트코인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끝이 없다.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화폐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부터 내재 가치가 없는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하다는 비아냥까지 도처에 널려 있다.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비판도 그중 하나다. 거대 채굴장에서 막대한 전기를 소비하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이다. 비트코인의 연간 전력 소비량이 아르헨티나를 뛰어넘는다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연구결과가 매번 인용된다.채굴에 대한 비판은 ‘전기의 낭비’에 맞춰져 있다. 쓸모없는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아까운 전기를 소모하고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러한 지적에는 함정이 하나 있다. 전력 산업은 특수한 산업이다. 전기는 생산과 동시에 소비가 이뤄져야 하는 특수한 재화다. 저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전을 막기 위해선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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