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 바닥나자... 이집트 “25만달러 예치하면 국적 부여”


외환보유 바닥나자... 이집트 “25만달러 예치하면 국적 부여”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외화 유출 사태로 최악의 경제난에 허덕이는 이집트가 외국인에게 국적을 부여하는 달러 투자액 기준을 대폭 낮췄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티안스트리트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이집트 국고에 25만달러(약 3억2500만원)의 ‘환불 불가 예금’을 예치하는 외국인은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이집트 의회는 자국에 40만달러(약 5억2000만원)를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국적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번에 기준을 대폭 완화한 것이다. 이집트 당국은 30만달러 상당의 이집트 국유재산을 매입하거나, 50만달러를 예치하는 외국인도 이집트 국적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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