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은 무섭다


민심은 무섭다

민심은 무섭다 ―민심은 바뀝니다. 잘해도 바뀌고, 못해도 바뀝니다. 국민의 심판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잘 해야합니다― 맹자(孟子)가 어느 날 제자들과 세상을 다스리는 치세(治世)에 관한 문답을 주고 받습니다. 한 제자가 천하를 얻고 잃는 것에 대해 물었습니다. 맹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걸(桀)과 주(紂)가 천하를 잃은 것은 그 백성을 잃은 때문이다. 백성을 잃는 것은 민심을 잃은 때문이다. 천하를 얻는 데는 방법이 있으니 백성을 얻으면 곧 천하를 얻을 수 있다. 그 백성을 얻는 데는 방법이 있으니, 민심을 얻으면 곧 백성을 얻을 것이다. 민심을 얻는 데는 방법이 있다. 백성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하게 해주고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다.”(孟子·離婁章) 여기서 걸은 중국 역사상 폭군으로 이름난 하(夏)나라의 걸왕을 가리키는 것이요, 주는 은(殷)나라의 폭군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들은 똑같이 폭정으로 백성을 짓밟다 나라를 망친 자들인데 후세역사는 두 사람을 ‘걸·주’라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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