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021


March, 2021

태어나서 제일 어리둥절한 한 달이.. 어떻게 흘러갔다. February recap: 갑자기 이렇게 맘대루 학교로 보내버린다 발령을 받으면 그 날 바로 학교 교감샘께 전화해서 "안녕하세요 이번에 신규 발령받은 누구누구입니다~"하면 다음주부터 출근하라는 갑작스러운 말을 듣게 된다..띠용 학교 가면 학년, 담임, 업무, 교무실 자리 다 맘대루 정해져있다 근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무도 절대 안알려준다 근데 질문하면 세상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근데 질문 안 하면 절대 먼저 안 알려주신다 그래서 집에서 이런거 혼자 찾아봤움 생각보다 나에게 오는 결재문서가 없지만 하나라도 있으면 멘붕 우리 반 교실.. 학교가 거의 100년이 다 되어 가서 매우 낡았다 아직도 마루바닥에 매시간 고장나는 전자교탁을 사용한다 ㅎㅎㅎㅎ 그래도 뭔가 정겹다 애들 오기 전에 책걸상, 사물함 갯수 확인하고,, 고장난거 없나 확인,,, 이름표 붙이고,, 자리배치표 붙이고,, 암튼 2월 끝. March: 이사한 오피스텔 ...



원문링크 : March,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