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달걀과 멘토 프로그램 in 밴쿠버


부활절 달걀과 멘토 프로그램 in 밴쿠버

부활절을 기념하여 로로 선생님은 교실에서 부활절 달걀 만들기 행사를 가지셨다. Respect! 선생님은 파튀걸이다. 행사를 정말 좋아하시는내 스타일. 구멍내서 호로록 내용물을 비우는 과정이 넘 재밌고 신기해서 점심밥도 포기하고 계속 만들었단다. 그리고 집에오자마자 복습! 구멍내서 알맹이를 비우고 닭을 그려넣었다. 야구학원에서 포심배운 어린이. :) 그립 굿. 어나더 버전. 싸인펜으로 색칠하고 뿌듯하단다. 어디보자 하고 달걀을 손에 쥔 J 손아귀에서 바로 산산조각났다; 부활절 달걀은 채 한시간을 못 버텼네. 애들이 심심하대서 맥도널드 걸어가기 엄마, 시골이라 넘 띰띰해. 그래도 학원 많이 안다니니까 너무 좋지 않아? 서울에서 학원다니면 진도도 알아서 빼주고 나쁘지 않았는데? 예상치 못한 로로의 답이다. 아, 누군가에게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누구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는거로구나. J는 이제 거의 적응이 끝난모양이다. 학교시험 초치기가 먹혀서 뿌듯하단다. 너님 굿. 한국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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